삼성 애니콜 SCH-B540 / SGH-P940: 가로본능6의 매력
2006년 8월,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피처폰, 일명 가로본능6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기는 SK텔레콤 모델(SCH-B540)과 해외 수출 모델(SGH-P940)로 출시되며 당시에 독특한 회전 화면과
다양한 기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시 가격은 700,000원으로, 고급형 모델임을 알리는 높은 가격대였습니다.
Slim&H 디자인: 이효리의 ‘효’에서 탄생한 스타일
Slim&H는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선정하며 이름에 그녀의 ‘효’를 담았습니다. 단독으로 SK텔레콤에서만 출시된 반면, Slim&J 모델은 통신 3사 모두에서 선보인 점이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독점성은 당시 소비자들에게 더 큰 희소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주요 기능
가로본능6은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 회전형 메인 화면: 2.15인치 QVGA LCD는 가로로 회전하여 동영상 및 위성 DMB를 보다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위성 DMB 지원: 당시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TV를 휴대폰으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 야마하 YMU765 64화음: 생생한 음향을 자랑하며 벨소리와 음악 감상 경험을 높였습니다.
- 200만 화소 카메라: LED 플래시와 AF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는 당시로선 고해상도의 사진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구성품 및 사용자 경험
박스 구성품에는 휴대폰 본체와 두 개의 배터리, 충전 거치대, 위성 안테나, 스테레오 헤드셋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본 내장된 다양한 벨소리와 테마별 배경화면은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설정의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단종 이후의 이야기
2020년 7월 SK텔레콤의 CDMA 서비스 종료로 인해 더 이상 실사용은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위성 DMB 역시 2012년에 종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기는 당시의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기로 남아 있습니다.
가로본능6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기기입니다.
이제는 추억 속의 제품이 되었지만, 당시의 혁신적인 기술과 세심한 디자인은 여전히 많은 휴대폰 수집가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첨부 파일은 설명서와 애니PC 입니다.
영상은 당시 이효리 출연 광고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