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에 출시된 삼성 애니콜 SPH-C3250은 그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피처폰입니다.
SPH-C3250은 LGT 전용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GSM용 수출 모델로는 SGH-I400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도 활약했습니다. 당대 고급 사양과 더불어 흥미로운 기능을 제공해
당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입니다.
주요 사양
SPH-C3250은 퀄컴 MSM 650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2.2인치 QVGA(240 x 320) 해상도의
262K 컬러 TFT-LCD를 장착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했습니다. CDMA2000 EV-DO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근거리 통신을 위한 블루투스 2.0 기능도 내장되었습니다. 또한 130만 화소의 AF CMOS 카메라를 장착해
사진 촬영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배터리는 88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일상적인
사용을 충분히 지원합니다.
독특한 메뉴 구성과 기본 제공 컨텐츠
SPH-C3250의 메뉴는 당시 애니콜 특유의 UI를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GT 서비스, 화면 설정, 사운드, 메시지, 애니콜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메뉴가 탑재되어 사용자들이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나는 애니콜’ 메뉴에서는 마이펫 게임, MP3 플레이어, 파일뷰어, 블루투스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기본 벨소리와 효과음, 배경화면
SPH-C3250은 총 5가지 테마의 기본 벨소리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벨소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플벨', '크리스탈벨', '러브레터', '클럽댄스', '리듬믹스' 등 다양한 주제별 벨소리는 당시 피처폰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버튼음과 정시 알림음, 슬라이드 동작음 등의 효과음 또한 개성이 돋보였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 - 마이펫과 구연동화
SPH-C3250의 엔터테인먼트 메뉴에는 당시 애니콜 피처폰의 대표적인 콘텐츠였던
‘마이펫과 놀기’와 '구연동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연동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해와 바람, 토끼와 거북이와 같은 전래동화를 다국어로 제공해 어린이 사용자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여담
SPH-C3250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의 기본 벨소리에서 ‘오피스벨’과 ‘계단 벨’이
삭제되었고, 대신에 ‘구름’과 ‘수정’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번역기 기능에서는 일본어가 제외되어 지원 언어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나,
당시 기준으로는 충분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 점이 특징입니다.
SPH-C3250은 당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독창적인 매력을 지닌 모델로,
애니콜의 브랜드 가치와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피처폰입니다.
영상은 2007년 KTF광고 WCDMA 와 박민영 출연 광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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