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말, 삼성전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의 콜라보를 통해 명품 휴대폰 SCH-W820,
일명 T 모델과 SPH-W8200 SHOW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한 휴대폰이 아닌 세련된 감각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이 피처폰은 출시 당시 130만 원의 고가로,
기술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W820과 W8200 모델은 3.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로즈 골드 마감으로 한층 더 세련미를 살렸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는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며, 최대 16GB의 microSDHC 확장과 1000mAh 배터리
덕분에 실용성 또한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한 HSDPA와 HSUPA 네트워크를 지원해 효율적인 모바일 연결을
가능하게 했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손안에 쏙 들어오는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능에서도 남다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밀라노"와 "볼리우드" 등의
다양한 기본 벨소리와 "A Little Prayer"과 같은 감성적인 테마 벨소리로 감성을 더했고,
"천사의 깃털"이나 "부드러운 속삭임" 같은 웰빙 음악은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폰을 소지한 사람들에게 W820 시리즈는 단순한 휴대폰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매개체였습니다.
프라다 폰이나 스카이 듀퐁과 같은 명품 폰들이 등장한 시대 속에서, 삼성과 아르마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W820은 패션과 기술이 융합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록 2G 서비스 종료로 인해 개통과 실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그 시절을 상징하는 콜렉터블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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