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삼성전자는 작고 실용적인 피처폰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애니콜 미니멀 폴더(모델명 SHW-A300S/K)를 출시했습니다.
이 폰은 그 이름처럼 간결함을 강조하며, 기능을 충실히 제공하는 디자인을 자랑했습니다.
작은 크기, 실용성 극대화
105.35mm x 51.5mm x 14.7mm, 약 105.2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난 이 폰은 손에 딱 맞는
그립감 덕분에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표면에 적용된 오돌토돌한 하이퍼 스킨 덕분에
스크래치를 감추며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경제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기능
출시 가격이 269,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했지만,
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일상적인 촬영은 무난히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상파 DMB나 고해상도 카메라 등 당시의 고급형 피처폰이 제공하던 기능은 제외되었죠.
심플한 UX와 다양한 벨소리
이 폰은 Personal UX 운영체제를 채택해 사용이 직관적이었으며,
기본적으로 탑재된 벨소리 컬렉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러브러브러브’, ‘바운스’, 그리고 ‘앗! 유에프오’ 같은
개성 넘치는 벨소리가 기본 설정되어 있어 소소한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굿모닝 UFO나 코코 코믹스 등 독특한 테마 벨소리들이 더해져, 일상의 소리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설명서 SK용 입니다. 필요하신분들 다운받으세요.
아쉬움과 개선
이 모델은 후속작인 SHW-A301S와 함께 2013년 12월, 애니콜 브랜드를 단 마지막 폴더폰이었습니다.
후속 모델은 개선된 사양을 탑재했지만, 애니콜 폰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그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애니콜 미니멀 폴더는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피처폰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오랜 추억을 선사한 모델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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