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대폰 수집가로서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세원텔레콤의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세원텔레콤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한국 통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기업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제품은 2002년 출시된 SG-4500 모델입니다.
세원텔레콤의 역사
세원텔레콤은 1988년 세원실업으로 설립되어, 1992년에 세원전자로 법인명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1996년 세원텔레콤으로 최종 명칭을 확정하며 CDMA 단말기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1999년에는 SK텔레텍과의 계약을 통해 스카이 휴대폰을 생산하였고, 동시에 카이 시리즈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CDMA2000 1x 지원 PDA폰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SG-4500의 주요 사양
SG-4500은 당시의 피쳐폰으로서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단순한 기능성을 갖춘 폴더폰이었습니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났으며,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죠.
- 크기: 80 x 46 x 24mm
- 무게: 85g
- 디스플레이: STN, 65K 색상, 128 x 128 픽셀
- 배터리: 탈착식 리튬이온 900mAh
- 전화번호부: 250개 저장 가능
- 벨소리: 16화음 폴리포닉 벨소리
- 기능: EMS 4.2 메시징, 예측 텍스트 입력, 계산기
- 색상: 크리스탈 화이트, 골드, 아스트랄 블루, 다크 블루
SG-4500의 디자인은 크리스탈 화이트, 골드, 아스트랄 블루, 다크 블루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켰습니다. 또, 심플한 4방향 내비게이션 키 덕분에 조작이 직관적이었죠.
SG-4500이 남긴 추억
비록 세원텔레콤은 지금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SG-4500 같은 모델은 그 시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당시 폴더폰의 매력은 단순한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의 만족감,
폴더를 닫을 때의 촉감은 지금의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죠.
이 제품에 대한 모든 사진은 저의 실제 소장품을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수집가로서 세원텔레콤 SG-4500의 매력을 더욱 세련되게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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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SG4500
제작년도: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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