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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유틸 (피쳐폰)/삼성

밤에도 선명하게, 삼성 애니콜 SCH-W760 나이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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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에 출시된 삼성 애니콜 SCH-W760, 일명 '나이트샷 폰'은 당시 피처폰 시장에

독특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SCH-W760의 가장 큰 특징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전면 카메라의 적외선 나이트샷 기능이었죠.

이 기능은 밤에도 화상 통화가 가능한 차별화 포인트로,

야간 촬영이나 어두운 실내에서의 셀카 촬영을 보다 쉽게 해 주었습니다.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세련된 슬라이드폰의 매력

SCH-W760은 세련된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2.8인치 WQVGA(240 x 400)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또렷한 화면을 제공했습니다.

당시에 피처폰에서 AMOLED를 탑재한 제품은 드물었기 때문에, 화면의 선명도와 색감에서 확실히 차별화되었습니다.

화이트 색상의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고,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도 상당히 우수했습니다.

카메라: 나이트샷이 만들어낸 특별한 경험

SCH-W760의 카메라는 앞뒤로 모두 탑재되어 있었으며, 후면 30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전면 VGA 카메라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시 피처폰의 평균적인 카메라 성능을 고려하면,

300만 화소 카메라는 준수한 스펙이었지만, 전면 나이트샷 기능이 이 폰의 진정한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적외선을 활용해 얼굴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덕분에,

나이트 라이프나 야간 촬영에 최적화된 기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성능과 편의성: HSDPA와 블루투스로 빠른 연결

HSDPA, UMTS 지원으로 빠른 3G 데이터 속도를 제공했으며, GSM & EDGE 네트워크 덕분에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2.0이 내장되어 있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파일을 전송할 수 있었죠. 기본 1000mAh 배터리는 하루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위성 DMB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TV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위성 DMB는 2012년에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독특한 소리와 폰트 설정

SCH-W760은 벨소리와 효과음에서도 차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심플벨’, ‘크리스탈벨’ 등의 독특한 벨소리 옵션이

있었으며, 전화벨이나 문자 수신음까지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글씨체를 제공해 개성을 더할 수 있었으며, ‘고딕’, ‘손글씨체’, ‘쿨재즈’ 등 여러 폰트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폰을 더욱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를 주었죠.

 

 

가격과 구성품: 그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디테일

출시 당시 가격은 583,000 원으로, 프리미엄 피처폰에 속하는 가격대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걸맞게 기본 구성품도 충실했습니다. 배터리 2개, 배터리 충전 거치대, 스트랩 어댑터,

스테레오 헤드셋, 사용 설명서까지 포함되어 있어, 기기를 구매하는 순간부터 완벽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추억의 나이트샷 폰, SCH-W760

SCH-W760은 단순한 슬라이드폰이 아니라, 당시 기술로는 획기적인 나이트샷 기능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기기였습니다. 특히, 밤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적의 선택이었으며,

아직도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폰으로 남아있습니다.

영상은 2009년 SK텔레콤 광고 영상 두편입니다. 

백윤식 정시아 백도빈 그리고 박태환이 출연하는 광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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