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4년 9월, 슬라이드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갖춘 SCH-V540(SKT 모델)
SCH-X869(해외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CDMA2000 EV-DO를 지원하며,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인 기능과 다채로운
사용자 설정 옵션을 제공해 주목받았습니다.
SCH-V540/SCH-X869는 176x220 해상도의 262,000 컬러 TFT-LCD 화면을 탑재하여
선명한 시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100만 화소 AF CMOS 이미지 센서와 LED 플래시는 뛰어난
사진 촬영 성능을 보장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샴페인, 골드미러, 실버, 펄화이트, 티탄블루의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44 x 92 x 23.5/25.9mm, 121.3/130.7g으로 당시 슬라이드폰 중에서도
슬림하면서도 묵직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이 휴대폰은 Color GUI 2세대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사용자 설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문자 슬라이드(Text Slide): 화면 상단에 흐르는 문구를 설정.
다이얼 표시 설정: 다이얼패드 크기와 색상을 사용자가 직접 변경.
메뉴 화면 테마 및 아이콘 커스터마이징.
엔터테인먼트와 멀티미디어
기본 내장 3D 게임 ZioGolf와 Bomb.
뮤직박스 및 라이브벨: 벨소리 선택과 캐릭벨 관리 기능.
다양한 기본 및 이벤트 벨소리와 배경화면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
전자다이어리와 일정 관리
모닝콜, 알람, D-Day 플러스 등으로 일상적인 일정 관리.
기본 계산기와 단위 환산, 세계 시계 등 실용적인 도구를 탑재.
네트워크와 통신
네이트 접속 및 포토메일 전송.
적외선 통신 기능으로 당시의 데이터 공유 방식을 지원.
출시 가격과 구성품
출시 당시 가격은 235,000원으로, 휴대폰 본체와 함께 표준형 및 대용량 배터리,
듀얼 배터리 충전 거치대, 데이터 케이블, 스테레오 이어마이크 등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아쉽게도 SK텔레콤의 CDMA 서비스가 2020년 7월 27일 종료됨에 따라, SCH-V540은 실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 수동 설정 기능 덕분에 기본적인 다이어리나 알람 기능은 여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애니콜 SCH-V540/SCH-X869는 기능성, 디자인, 사용자 맞춤 설정의 조화를 이루었던 당시의 대표적인 슬라이드폰입니다. 이 모델은 지금도 삼성의 기술력과 감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기억됩니다.
영상은 당시 이효리가 광고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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