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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삼성전자는 획기적인 기능을 담은 슬라이드폰인 '애니콜 SCH-S380'을 출시했습니다.
이 기종은 세계 최초로 128화음이 탑재된 피처폰으로, 당시로서는 새로운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전면의 조그 휠키는 상하좌우로 누르거나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독특한 조작감을 선사하며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SCH-S380은 1.55인치 QQVGA(128x160)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30만 화소의 회전형 카메라를 장착해 셀카 촬영이 편리했습니다.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으며, 50MB 내장 메모리와
T-Flash 슬롯을 통해 외장 메모리 확장도 가능했습니다. 또한 야마하 YMU786-W 칩셋을 통해
뛰어난 사운드 품질을 자랑하며, 128화음의 다양한 벨소리와 64화음 벨소리도 제공되었습니다.
SCH-S380은 삼성 애니콜 라인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특히 마지막 QQVGA 해상도 기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영상은 2005년 SK텔레콤 네이트 컬러링 광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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